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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에 '물컹한 감촉'…中 변기서 나온 '이것'

뉴시스 정우영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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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중국 장쑤성의 한 자택 변기에서 발견된 뱀. (사진 = 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중국 장쑤성의 한 자택 변기에서 발견된 뱀. (사진 = 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여성이 낡은 자택의 변기를 사용하던 중 엉덩이에 뱀이 닿아 병원 진료를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대만 매체 미러 미디어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중국 장쑤성에 거주하는 저우라는 여성은 새벽에 자택 화장실 변기를 이용하다가 엉덩이에 물컹한 감촉을 느꼈다고 한다.

당황한 저우씨는 바지도 올리지 못한 채로 변기를 확인했다. 변기에는 황록색 무늬를 가진 뱀 한 마리가 머리를 내밀고 있었다.

뱀을 본 저우씨가 비명을 지르자 함께 살고 있던 시어머니가 달려왔고, 저우씨는 시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뱀이 나온 변기 주변을 소독했다.

이후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저우씨의 몸에 별다른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오래된 배수관 틈을 통해 뱀이 기어들어 왔을 가능성이 있다"며 "습하고 따뜻한 장쑤성의 가을은 뱀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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