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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6일만에 또 탄도미사일 동해로 발사

동아일보 손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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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모 입항 부산 닿는 650km 비행

트럼프 추가 대북제재에 무력시위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


북한이 16일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에 나섰다. 북-미 정상회동 무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잇따라 대북 제재의 고삐를 죄자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낮 12시 35분경 평안북도 대관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다. 이재명 정부 들어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나선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두 번째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남한 전역에 대한 핵 공격용으로 개발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개량형으로 추정됐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650km 안팎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발사 지역인 대관에서 부산까지의 거리와 비슷하다. 5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로 입항한 미 해군 7함대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군 당국은 또 북한이 미국의 제재 조치에 반발한 무력시위 차원으로 도발을 재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미 재무부는 4일(현지 시간) 사이버범죄 등으로 얻은 자금을 세탁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북한 국적자 8명과 기관 2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3일엔 미 국무부가 북한산 석탄 등을 중국으로 운반한 제3국 선박 7척에 대해 유엔에 제재를 요청한 바 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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