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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조태용 구속영장 청구...핵심인물 신병확보 총력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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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특검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전격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핵심 인물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막판 총력을 쏟는 모습입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 특검이 조태용 전 국정원장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중순과 이달 초 세 차례에 걸쳐 고강도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청구한 겁니다.

조 전 원장은 계엄 전 국무회의에 참석해 일찍이 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국회에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또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게서 계엄군이 이재명·한동훈 대표를 잡으러 다닌단 보고를 받고도 이를 무시하는 등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과 국회 국정조사특위에 나와 위증한 혐의도 있습니다.

[조태용 / 전 국정원장 (지난 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 (피청구인 또는 김용현 전 장관으로부터 비상계엄 관련 문건을 받은 건 없나요?) 없습니다.]

홍 전 차장 진술의 신빙성을 흔들고자 국정원 CCTV 영상을 국민의힘에만 제공해 국정원법상 정치 관여 금지 의무를 어겼단 혐의, 윤 전 대통령과 홍 전 차장 비화폰 정보를 원격 삭제하는 데에 관여했단 혐의도 영장에 적시됐습니다.


특검은 국정원장의 지위와 직무가 영장 청구의 주요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국정원장이 수집한 정보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 역할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보기관의 수장인 만큼, 고도의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조 전 원장의 구속 여부는 오는 11일 열릴 영장 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수사 기한 종료를 한 달여 앞둔 특검은 조 전 원장을 포함해 핵심 피의자 신병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는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그간 보강 수사가 이어져 왔는데, 특검은 조만간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이정욱
디자인 : 정은옥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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