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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과반수 노조' 지위 검증 착수…중복 가입자 변수

뉴스1 박주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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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연합, 과반노조 달성 주장에 사측 검증 개시



삼성 13개 계열사 연합 노조인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 소속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과급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2025 9.30/뉴스1 ⓒ News1 최동현 기자

삼성 13개 계열사 연합 노조인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 소속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과급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2025 9.30/뉴스1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직원 과반이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노조 측 주장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복수노조 연합이 과반수 노조를 인정받으면 법정 근로자대표 지위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노사 관계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7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초기업노조에 공문을 보내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해 과반수 노조의 지위 확인 및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앞서 초기업노조는 지난 4일 초기업노조(3만4781명),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2만5709명), 삼성전자노조동행(동행노조·2072명)은 단체교섭 과정에서 연합하기로 했고, 가입자 수를 합한 결과 6만2562명을 기록해 수치상 과반 노조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수는 12만9524명으로, 노조가 합산한 6만2562명보다 2000여 명 많다.

각 노조에 중복으로 가입한 직원이 있을 수 있어 노조 측 주장만으로 과반노조 달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고, 사측의 정확한 집계 절차가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해당 절차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노조에서도 자료 제출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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