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1.5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오세훈 "문체부장관, 시민단체처럼 지방정부 일방적 폄훼"

뉴시스 박대로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구체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자극적인 용어"
"종묘 일대, 낙후된 채 방치돼 폐허 다름없는 상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9회 2025 서울 문화원 엑스포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5.11.0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9회 2025 서울 문화원 엑스포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5.11.0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세운4구역 재정비 사업을 비판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감을 표명했다.

오 시장은 7일 페이스북에서 "오늘 문화체육부장관과 국가유산청장이 서울시 세운 녹지 축 조성 사업과 관련해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문체부장관과 국가유산청장은 어떠한 구체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자극적인 용어까지 섞어 무작정 서울시 사업이 종묘를 훼손할 것이라고 강변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문화 체육을 책임지는 부처의 수장께서 서울시에 아무런 문의도 의논도 없이 마치 시민 단체 성명문 낭독하듯 지방 정부의 사업을 일방적으로 폄훼하는 모습에 강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종묘 부근에서 이미 여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는 이미 지난 20년간의 '율곡로 복원 사업'을 통해 단절됐던 창경궁과 종묘를 녹지로 연결해 역사 복원 사업을 완성한 바 있다"며 "또 서울시는 문화재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양도성 복원, 흥인지문 일대 낙산 복원, 종묘 담장 순라길 복원, 경복궁 월대 복원, 창덕궁 앞 주유소 철거 후 한옥 건축물 축조 등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종묘 일대가 심하게 낡아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세운 지구를 비롯한 종묘 일대는 서울의 중심임에도 오랫동안 낙후된 채 방치돼 말 그대로 폐허나 다름없는 상태"라며 "1960년대를 연상시키는 세운상가 일대 붕괴 직전의 판자 지붕 건물들을 한 번이라도 내려다본 분들은 이것이 수도 서울의 모습이 맞는지, 종묘라는 문화유산과 어울리는지 안타까워하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호중 성탄절 특사
    김호중 성탄절 특사
  2. 2이재명 시계
    이재명 시계
  3. 3내란재판부 위헌성 우려
    내란재판부 위헌성 우려
  4. 4문정희 춤 실력
    문정희 춤 실력
  5. 5최유림 유서연 활약
    최유림 유서연 활약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