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닉스 제일런 그린. ⓒ AFP=뉴스1 |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이적생' 제일런 그린의 활약 속에 LA 클리퍼스를 제압했다.
피닉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모기지 매치업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퍼스를 115-10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승(5패)째를 거둔 피닉스는 서부 콘퍼런스 9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클리퍼스(3승5패)는 서부 12위로 떨어졌다.
이날 피닉스의 승리를 이끈 건 그린이었다.
휴스턴 로키츠에서 피닉스로 이적한 그린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이날 홈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현란한 외곽슛 능력을 자랑하며 6개의 3점슛을 꽂아 넣었고,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9점을 올리며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그린과 함께 데빈 부커가 2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호흡을 맞추며 힘을 보탰다.
피닉스는 전반을 48-51로 뒤진 채 후반에 돌입했지만, 3쿼터부터 그린이 외곽포를 가동하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로이스 오닐의 3점포로 전세를 뒤집은 피닉스는 상대 파울을 이용한 자유투 득점과 부커의 3점포 두 방으로 67-57, 10점 차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피닉스는 클리퍼스의 공격이 정체된 사이 연속 12득점을 퍼부어 스코어를 20점 차로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피닉스는 마지막 4쿼터에도 그린의 외곽포에 힘입어 27점을 넣어 여유 있게 승리를 챙겼다.
◇NBA 전적(7일)
클리퍼스 115-102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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