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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10골 4도움' 몰아친 손흥민→역대급 활약 비결은? "비밀 노트처럼 적어두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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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의 활약 뒤엔 LAFC 구단 영양사의 맞춤 관리가 있었다.

축구 매체 '원풋볼'은 6일(한국시간) "LAFC는 어떻게 손흥민을 최상의 퍼포먼스 상태로 유지하는가"라며 LAFC 구단 영양사 코너 스펜서의 인터뷰를 전했다.

스펜서는 LAFC를 통해 "손흥민은 같은 선수가 들어오면 내 첫 질문은 '지금까지 무엇을 해왔나?'다. 난 비밀 노트처럼 그걸 적어둔다. 그에게 잘 맞는 것, 경기 후 무엇을 먹는지, 어떻게 준비하는지 등이다. 그리고 나서 그걸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지만 먹기 쉬운 음식을 원한다. 팬케이크와 시럽은 고탄수화물이고 먹기 좋다. 주스, 밥, 바나나 브레드도 마찬가지다. 목표는 에너지를 채워서 선수들이 다음 날 전속력으로 뛸 수 있게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펜서는 "(손흥민 같은) 선수들은 이전에도 영양사가 있었다. 여러 번의 월드컵도 뛰었다. 목표는 다시 세팅하는 게 아니라 향상시키는 것이다"라며 "모든 선수는 끝까지 갈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건 접시에서 시작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원풋볼'은 "스펜서의 목표는 누구와 일하든 동일하다. 선수들이 최고로 퍼포먼스를 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 모든 선수가 손흥민의 속도로 질주하진 않지만, 상황에 대비해 훈련되고 연료를 공급 받는다"라고 더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합류했다. 적응 시간은 사치였다. 12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LAFC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오스틴을 잡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라이언 폴미치 기자는 지난 오스틴전 후 "LAFC는 정말 좋다. 우리는 이 리그에서 많은 훌륭한 듀오를 봤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그중에서도 최고의 포함될 수 있다. 그들이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LAFC가 또 한 번 MLS컵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톰 힌들 기자는 1라운드에서 가장 감명 받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그는 "오스틴을 완전히 박살낸 손흥민이 답이다"라고 밝혔다. 알렉스 라비두 기자 역시 "손흥민의 플레이오프에 대한 적응 그리고 부앙가와 이어지는 놀라운 파트너십이 가장 큰 하이라이트다"라고 했다.

라비두 기자는 "외국 선수들이 포스트 시즌 형식에 적응하는 건 항상 쉽지는 않다. 티에리 앙리나 디디에 드로그바 같은 스타들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우리는 봤다. 하지만 손흥민은 쉽게 보이게 만들고 있다. LAFC가 적절한 시기에 최고 기량에 도달하고 있다는 건 무서울 정도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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