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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수능날 이건 너무합니다!” 수능 예비 소집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 으름장 놨다 [세상&]

헤럴드경제 손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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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노조 “12일부터 전면 파업할 수도”
서울시 “지하철 연장운행, 무료 셔틀버스로 불편 없게”
29일 서울시내 차고지에 버스가 세워져 있다.[뉴시스]

29일 서울시내 차고지에 버스가 세워져 있다.[뉴시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수능 예비 소집일인 12일 서울 시내버스가 멈춰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데 예정대로 파업하게 되면 수험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7일 오후 2시 서울교통회관에서 중앙노사교섭회의를 열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노조측과 사측이 각각 임금 체계 개편에 대해 협상하게 될 될 전망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보면 양측의 이견은 좁혀지기 힘들어 보인다.

노조측은 지난해 대법원의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에 따라 이를 앞으로의 임금체계에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판결 다음 날 입장문을 통해 “사업조합과 서울시가 노조 요구사항을 계속 무시하며 성실히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12일부터 모든 서울 시내버스의 전면 운행중단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 관계자는 “법원 판결로 통상임금 기준이 정해졌고 이에 따라 임금을 계산해서 달라는 건데 사측이 제시한 안은 임금을 오히려 깎겠다는 것”이라며 “회의에서 논의는 해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노조가 파업이 진행될 수 있지만 수능 전날인 12일부터 파업을 하게 될지는 아직 논의만 하고 있고 정해진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만약 시내버스 노조가 수능 전날인 12일부터 전면 파업에 나서게 되면 수험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불편도 커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버스 노조가 파업을 하게되면 지하철 증회 및 연장운영, 자치구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만약 버스 노조가 파업하게 된다면 기존에 세워둔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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