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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여사 측 유정화 "'이00과 은밀한 관계'?…장경태, 특검과 내통해 인격모독"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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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2025.9.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2025.9.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특검이 주식투자 전문가 이00 씨 휴대폰을 포렌식 한 결과 김 여사와 이 씨가 상당히 은밀한 관계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를 찾았다는 정보가 있다'고 발언, '특검이 정치와 손잡고 더러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라는 김 여사 측 반발을 사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 측 변호인단에 모두 속한 유정화 변호사는 7일 SNS를 통해 전날 장 의원이 방송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어떤 남성과의 사적 메시지'를 들먹이며 '은밀한 관계의 구체적 내용은 모른다'는 등 저급한 발언을 내뱉었다"며 이는 "'정치적 음해'의 전형이요, 국민을 우롱하는 선동의 언어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심각한 문제는 이 발언이 특검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했다는 디지털 포렌식 자료의 존재와 내용을 토대로 한 것으로 이는 명백히 수사기밀 누설이자 특검과의 '내통' 의혹으로 비화될 사안이다"며 "이것이야말로 사법의 정치화이자 수사의 도덕적 파탄"이라고 특검과 장 의원을 동시 겨냥했다.

유 변호사는 "장경태는 과거에도 김건희 여사를 향한 근거 없는 음해성 발언을 했지만 이번 발언은 수준이 다르다"며 "한 여성을 향한 인격적 모욕이자, 검증되지 않은 사생활 추측을 '공적 정보'인 양 포장한 악의적 언론플레이"라며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특검 또한 자유로울 수 없다"며 "특검은 장 의원이 언급한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500여 개의 문자메시지' 정보가 어디에서 흘러나왔는지 누설자를 색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품격과 사법 신뢰를 무너뜨린 장경태 의원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윤리위 징계를 주문했다.


한편 유 변호사는 문자 메시지 내용에 대해 "주식 정보 전달 등 보통의 여러 인간관계 중 하나"라며 "그런데 특검이 그중 일부만 꼬투리 잡아 불을 지피는 등 더러운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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