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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보일러타워 매몰자 1명 사망…추가 붕괴 위험

연합뉴스TV 손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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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 전공 교수>

울산 화력발전소에서 60미터 높이의 보일러 타워가 철거 작업 중에 무너져서 작업자들이 매몰돼 있습니다.

밤새 수색이 진행되고 있지만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소방 당국은 매몰자 1명이 구조 시도 중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구조 상황과 사고 원인,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 전공 교수와 짚어봅니다.

<질문 1> 안타깝게도 구조 소식 대신 사망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어젯밤 소방 당국이 매몰이 확인된 2명 중 1명이 곧 구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던 작업자인데요. 구조하던 중에 사망했어요?


<질문 2> 현재 매몰돼 있는 작업자에 대해서는 생사 확인도 안 된 상태인데요. 소방은 사망한 1명 외에도 요구조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어요. 현재 인력과 각종 장비를 동원해 밤새 수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진행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질문 2-1> 문제는 철골 구조물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건데요. 이렇게 철재 구조물이 붕괴 됐을 때 구조 작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집니까?

<질문 3> 구조 작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문제는 안에 있는 작업자들의 상태입니다. 부상이 심각한지, 출혈이 있는지 등 작업자들의 상태에 따라 골든타임이 유동적일 수밖에 없어 보여요?


<질문 4> 구조에 나선 이들의 안전 확보도 중요한 부분인데요. 당장 무너진 5호 보일러 타워 옆 4호 타워는 이미 일부 구조물을 절단하는 취약화 과정을 끝낸 상태라 추가 붕괴 우려도 나옵니다. 안정화를 위해 와이어로 묶는 작업을 진행 중인데, 안전한 구조 작업을 위해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5> 울산 화력발전소는 너무 오래돼서, 지난 2021년부터 가동을 멈추고 철거 중이었습니다. 타워 높이가 60m라고 하는데 이렇게 큰 구조물을 철거하기 위해 기둥을 약화하는 작업을 할 때는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질문 6> 사고가 워낙 갑작스럽게 일어나 피해가 더 컸는데요. 구조된 근로자들은 "기둥 절단 중 갑자기 철골 구조물이 휘청이며 무너졌다"고 진술했습니다. CCTV를 봐도 작업 중 윗부분이 갑자기 쏟아지듯 주저앉거든요. 이런 상황에 비춰볼 때, 붕괴의 원인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1> 일각에서는 철거 작업을 하기 전 해체계획서를 마련하는데 이 계획서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우선 안전하게 매몰 작업자들이 구조가 된 이후 사고의 정확한 경위에 대한 조사도 추가로 이뤄져야 할 텐데요. 이때 어떤 부분들이 확인되어야 할까요?

<질문 8> 정부가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또다시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높은데요. 정부의 산업안전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대책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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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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