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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승리 버닝썬·탑 대마초 논란에 “멤버들 사생활은 별개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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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그룹 빅뱅의 리더로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3’에는 ‘K팝의 유일무이한 특별한 존재’로 불리는 지드래곤이 출연해 자신의 음악과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날 손석희는 "지드래곤이 과거 한 인터뷰에서 '아이돌 그룹의 모범 답안이 되고 싶다'고 했다. 빅뱅은 아이돌의 모범 답안이 됐냐"고 물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잘 모르겠다. 저의 의견은 모범 답안은 되고 싶었으나 되지 못했다. 모범 답안은 아니라는 게 결론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만약 수학 공식처럼 답안이 존재한다면 우리는 그걸 그대로 따르는 팀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손석희는 "빅뱅도 많은 사람이 아는 것처럼 멤버들의 풍파를 겪었다. 리더가 멤버들의 사생활까지 책임질 문제는 아니다"면서도 "리더로서 언제 가장 힘들었냐"고 물었다.


지드래곤은 "제가 잘못했을 때다. 멤버들의 잘못이든 사생활이든 그건 별개의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리더로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제가 팀에 피해를 주거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였다. 자의든 타의든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팀 전체가 피해를 볼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빅뱅은 2005년 5인조로 데뷔했으나 승리와 탑의 탈퇴로 3인조로 재편됐다.


승리는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2019년 팀에서 탈퇴하고, 탑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여러 사회적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의 탈퇴로 빅뱅은 지드래곤, 태양, 대성 등 3인조로 현재 활동 중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내년 빅뱅 데뷔 20주년 공연을 준비 중이라며 "사람이 참 신기한 게 30주년을 기대까지는 아니지만 '30주년이 가능할 수도 있네'라고 미리 생각은 하게 된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는 "30주년이 되면 (지드래곤의 나이가) 지천명이 되는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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