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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참패' 트럼프 "물가 더 싸져"...'셧다운 종료' 거듭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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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장 선거 등에서 참패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연일 미국 내 물가와 경제는 문제없다며 민심 달래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지고 있는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 중지도 끝내라고 공화당을 거듭 압박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집권 2기 첫해 성적표로 여겨진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일 미국 물가는 문제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식료품 가격은 물론 석유와 가스 등 모든 생활비가 민주당 집권 당시보다 크게 내려가고 있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5일) : 월마트는 매년 '올해의 추수감사절 식사가 지난해와 비교해 얼마인가'를 발표하는데, 보통은 계속 올라가요, 40% 더, 30% 더. 그런데 이번에는 1년 전보다 25% 낮아졌습니다. 굉장한 일이죠.]

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 등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선거 참패 원인으로 지목되는 걸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물론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유권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내 민생보다 외교와 전쟁에 집중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톰 칸 / 미국 의회·대통령 연구 센터 소장 :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일종의 질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악관에 대한 경고등과 같습니다.]

트럼프는 동시에 역대 최장 이어지고 있는 셧다운 사태와 관련해 공화당에 민주당의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끝내고 임시예산안을 처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권력을 잡는 즉시 한 시간 안에 필리버스터를 폐지할 거라며, 우리도 지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셧다운이 길어질수록 경제와 일상에 타격을 받는 국민이 여당 책임론을 더 강하게 제기하며 민심 악화가 확산하는 걸 막으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여론조사 전문가들을 보면, 셧다운이 큰 요인이었다고 합니다. 공화당에 부정적 요인이었다고요.]

두 번째 대선 승리의 결정적 공신이었던 경제 문제가 1년 만에 아킬레스건으로 돌아오면서 트럼프의 정책과 전략 변경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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