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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옆자리로 바꿔줘" 이륙 71분 지연시킨 여성

파이낸셜뉴스 한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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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갈무리

사진=SNS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떨어져 앉기 싫다며 기내에서 난동을 부려 비행기 이륙이 지연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최근 스탠더드 HK에 따르면 베트남 다낭에서 홍콩으로 향하던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편에서 여성 A씨가 소란을 일으켜 출발이 한 시간 넘게 지연됐다.

A씨는 탑승 전부터 남자친구 B씨에게 폭행과 성매매 혐의를 주장하며 고성을 질렀고, B씨 역시 A씨의 외도 의혹을 제기하며 맞섰다. 심지어 A씨는 "B씨가 나를 40차례 폭행했다"며 영상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소리 지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기내에서도 소란은 이어졌다. A씨는 B씨와 좌석이 떨어지자 옆자리로 옮겨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승무원이 좌석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하자, A씨는 소리를 지르며 승무원을 밀치기는 행동도 했다.

승객들이 촬영한 영상에서 A씨는 통로에서 승무원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제지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잠시 진정되는 듯했지만, A씨가 다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자 결국 두 사람 모두 기내에서 쫓겨났다.

해당 난동으로 인해 비행기는 예정된 출발 시간이었던 오후 6시30분보다 71분 늦게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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