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0.0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항암 치료만 18번, 온몸 부었다”…배우 김희라, 유방암 투병 고백

매일경제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kim.miji@mkax.ai)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김희라. 사진|MBN ‘특종세상’

김희라. 사진|MBN ‘특종세상’


배우 김희라(56)가 유방암 투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사연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베트남에서 현지 여행 가이드로 활동 중인 김희라가 출연했다.

온종일 여행객들을 인솔한 후 귀가한 김희라는 족욕을 하며 “유방암 치료받을 때 몸이 굉장히 안 좋았다. 그래서 더 붓는 것 같아서 나름대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장금’, ‘이산’ 등 180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던 김희라는 점점 연기자로서 설 자리가 줄어들던 시기에 유방암 투병까지 하게 됐다.

김희라는 “방송이 줄어서 생계가 흔들렸다. 음반 작업하며 행사라도 뛰려고 하다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잠깐만 나갔다 와도 굉장히 피곤해서 병원에 갔더니 유방암 2기 말 정도였다”고 했다.

이어 “항암 치료를 18번 했는데 3주에 한 번씩 오라고 하더라”며 “(방사선 주사를) 한번 맞고 나면 다 토하고 기어 다녔다”며 “온몸이 다 부어서 일어서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김희라. 사진|MBN ‘특종세상’

김희라. 사진|MBN ‘특종세상’


5년간 투병생활을 했던 그는 지난해 완치 판정을 받은 후 현재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 둘째 아들과 행복하게 영상통화도 마친 그는 “아파서 쓰러져보니 돈이고 명예고 출세고 다 필요 없더라”며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었다”고 아들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985년 데뷔한 김희라는 ‘대장금’, ‘불멸의 이순신’, ‘하늘이시여’, ‘대왕세종’, ‘서동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마체고라 대사 사망
    마체고라 대사 사망
  2. 2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3. 3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4. 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5. 5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