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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러, 북한·중국·이란과 협력해 장기 대립 준비"

뉴스1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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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협력 전례 없는 수준"…루마니아 포럼서 나토 재무장 촉구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영국 런던에서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6.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영국 런던에서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6.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북한·중국·이란 등과 협력해 서방과의 '장기적 대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RBC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개최된 나토-산업 포럼 기조연설에서 "러시아는 세계의 질서를 약화하기 위해 혼자 행동하지 않는다"며 "중국·북한·이란과 협력하며 방산 협력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힘을 통한 평화의 원칙을 지키면서 이런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동맹국들의 방위 산업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나토 회원국들이 최근 러시아의 탄약 생산량을 추월한 사실도 짚었다.

그는 "최근까지 러시아는 나토 전체 회원국보다 더 많은 탄약을 생산했지만 (나토가) 이제 그 흐름을 뒤집었다"며 "동맹 전역에서 수십 개의 새로운 생산 라인이 가동되고 있으며 수십 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은 고성능 방공 체계부터 저가 드론 요격기까지 생산 능력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에 지출하겠다는 약속이 안보 유지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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