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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파리·로마·베를린·아테네 등 고속철도로 연결…1일 생활권 구축”

동아일보 안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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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까지 500조원 투입 계획
유럽연합(EU)이 2040년까지 유럽 주요 도시를 일일 생활권으로 만드는 고속철도망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완공되면 독일 베를린에서 오스트리아 빈까지 이동 시간이 8시간에서 4시간으로 크게 단축된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파리, 로마, 베를린, 빈, 코펜하겐, 아테네 등 유럽 주요 도시들을 시속 200~250㎞의 고속철도망으로 촘촘하게 연결하겠다는 내용의 ‘유럽식 고속철도망’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베를린~덴마크 코펜하겐 이동 시간은 7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어든다. 프랑스 파리~이탈리아 로마는 10시간 50분에서 8시간 45분으로 줄어든다. 현재 13시간 40분이 걸리는 그리스 아테네~불가리아 소피아는 6시간으로, 9시간이 걸리는 포르투갈 리스본~스페인 마드리드는 3시간으로 단축된다.

EU 집행위는 온실가스 감축 측면에서 고속철도가 항공편보다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EU의 교통수단 온실가스 배출량 중 차량이 73.2%, 항공기가 11.8%를 차지한 반면 철도는 0.3%에 불과했다. EU 집행위는 유럽 국가들이 저마다 다른 고속열차 예매 시스템을 운영해 오던 것을 단일 웹사이트로 통합해 승객의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U는 “고속철도망 구축에 2040년까지 최소 3450억 유로(약 500조 원)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EU는 공적 자금과 민간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건 물론이고, 유럽투자은행(EIB)과 국가진흥은행(NPB) 등 공공 금융기관의 대출 및 보증도 받을 예정이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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