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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귀어·귀촌 인구 연간 50명 불과…실효성 부족"

연합뉴스 양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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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서 명태 대체 방류사업·생태계 교란 어종 수매 등 지적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6일 열린 제342회 정례회 해양수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귀어·귀촌 인구 부족 문제와 명태 대체 방류사업 안정성 확보, 생태계 교란 어종 수매량 등을 점검했다.

엄윤순 위원장은 귀어·귀촌 인구가 연평균 50명 선에 그치면서 투입 예산 대비 지원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엄 위원장이 공개한 귀어·귀촌인 실태조사 결과 보고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전입 귀어·귀촌 인구는 총 150명이며, 관련 사업에 들인 예산은 9억4천840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는 "1명당 1천900여만원을 들인 꼴로 예산에 비해 성과가 그다지 높지 않다"며 "귀어·귀촌 1번지 강원 조성을 통해 어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최종수 도의원은 내수면 생태교란 외래어종과 무용 어종의 효과적인 퇴치를 위해선 수매단가 인상 못지않게 수매량을 근본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는 각 시군과 예산을 매칭해 배스, 블루길, 강준치, 끄리, 누치 등 생태계 교란 및 무용 어종 수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스(위)와 블루길[연합뉴스 자료사진]

배스(위)와 블루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예산은 7억3천300만원이었으며, 올해는 생태계 교란 어종 수매 단가 상승분을 반영해 8억원으로 증액했다.

최 의원은 "수매 단가는 올랐지만, 수매량은 지난해 146.6t에서 올해는 144t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며 "수매량을 늘리지 않으면 실질적인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의 퇴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지영 도의원은 명태 방류사업 중단 이후 추진 중인 대체 품종의 안정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도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명태 치어 생산은 2023년 목표치의 50%에 불과하였고 작년부터는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부화 초기 단계 전염성질병(바이러스성 신경괴사증) 감염으로 전량 폐사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대체 품종으로 선정된 도루묵과 뚝지 역시 안정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도루묵의 경우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며, 뚝지 역시 올해 종자 생산 과정에서 '전년 대비 수정란 부화율 저조'를 이유로 최종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도루묵과 뚝지 두 어종 모두 현재 생산·방류의 안정성이 미흡한 만큼, 대체 품종의 추가 발굴, 기후 환경 기반의 생산기술 개선, 종자 생산 역량 강화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명태 치어[연합뉴스TV 제공]

명태 치어
[연합뉴스TV 제공]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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