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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 '조사 불응' 임성근 전 사단장 강제수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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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박성웅 대질심문 요청…특검 "답할 필요 없어" 일축

채상병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구속 상태에서 두 차례 특검 출석 조사에 불응한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에 대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채상병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구속 상태에서 두 차례 특검 출석 조사에 불응한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에 대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채상병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구속 상태에서 두 차례 특검 출석 조사에 불응한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에 대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민영 특검보는 6일 브리핑에서 "임 전 사단장은 전날 조사에 불출석했고, 오늘 출석을 다시 통보했지만 나오지 않았다"라며 "불출석에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강제수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임 전 사단장이 진술을 거부할 경우 강제수사를 해도 실익이 있는지 묻자 "강제수사를 하게 되더라도 가서 당연히 본인을 설득해서 조사에 응하도록 할 것 같다며 "수사팀 입장에서는 구속기간 내에 추가로 확인할 내용에 대해 확인하려는 시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특검팀은 전날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 특검팀은 오는 11일 임 전 사단장을 재판에 넘기기 전 최대한 추가 조사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무리한 수색 작전을 지시해 채 모 상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수해 복구 작전 지휘권이 육군 50사단으로 이관됐는데도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있다.

이후 오후 5시에는 최진규 전 해병대1사단 11포대 대대장의 구속심사도 열린다. 최 전 대대장은 수색 당시 지침을 바꿔 해병대원들에게 허리까지 물에 들어가 실종자를 찾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밖에 '구명로비' 의혹을 받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배우 박성웅 씨와 대질신문을 요구했다. 이에 특검팀은 "수사팀이 필요하면 하는 거고 답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일축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오는 8일 오전 10시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불응할 것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특검보는 "8일 출석 여부를 보고 이후 계획에 대해 말하겠다"고 밝혔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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