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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승강PO K리그2 승격 확률은 14% 불과…수원 삼성, K리그1 복귀 위해 필요한 것은 ‘체급 차이’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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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냉정하게 ‘체급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금부터는 1부 리그 팀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갖추는 데 주력해야 한다.

수원 삼성은 K리그2 우승 타이틀을 인천 유나이티드에 내줬다. 준우승을 확정, 승강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긴 했지만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지난 4년간 승강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 리그에 입성한 팀은 2022년의 대전하나시티즌이 유일하다. 당시 김천 상무와 만나 1차전 2-1, 2차전 4-0 승리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대전은 앞선 2021년 강원FC를 만나 1차전에서 승리하고도 2차전서 패배해 좌절했던 경험이 있다.

대전이 승격하던 해 수원은 승강플레이오프에서 FC안양을 만났는데, 1차전 0-0 무승부 후 홈에서 열린 2차전서 연장 혈투 끝에 2-1 승리하며 잔류한 바 있다.

2023년에는 수원FC가 부산 아이파크를, 강원FC가 김포FC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잔류했다. 지난해에도 대구FC, 전북 현대가 각각 충남 아산, 서울 이랜드를 제물 삼아 생존에 성공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은 아직 누가 될지 모르지만 K리그1 11위와 승강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현재로선 제주SK가 유력하다.


제주가 아무리 흐름이 안 좋아도 수원이 쉽게 볼 수는 없다. 4년간 승강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한 확률은 단 14%에 불과하다. 체급 차이를 극복하기 쉽지 않다는 의미다. 아무리 강등권이라 해도 1부 리그 팀들은 훨씬 높은 수준의 압박과 템포 속에 1년을 보낸다. 개인 능력 차이도 뚜렷하다. 반대로 2부 리그 팀은 상대적으로 낮은 레벨의 팀들과 싸운다. 최근 K리그2 팀이 늘어나면서 하위권은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승강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팀 입장에선 좋은 스파링 파트너로 보기 어렵다.

수원은 안산, 김포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하게 된다. 두 경기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승강플레이오프까지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체급을 좁히는 데 주력해야 한다. 수원도 스쿼드는 웬만한 1부 리그 못지않지만, 2년간 2부 리그 환경에 적응해 있다는 게 걸림돌이 될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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