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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망 후 빚 400억”…위기 딛고 연 매출 1000억 만든 백만장자

매일경제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kim.miji@mkax.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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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매 대표.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최연매 대표.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알로에 여왕’ 최연매가 방송을 통해 나눔 경영 철학을 전했다.

5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국내 알로에의 대중화를 이끈 한 기업 대표 최연매가 출연했다.

이날 MC 서장훈과 장예원은 15년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쌌던 빌라였던 주택을 찾았다. 해당 빌라는 삼성 고 이건희 회장이 거주하기도 했다고.

주택에서 만난 ‘백만장자’는 바로 최연매 대표였다. 첫 결혼 실패 후 알로에 대리점을 운영했다는 그는 “가정주부들을 방문 판매 사원으로 모집해 밤낮 없이 일했다”며 “1년 가까이 한 이후 전국 400개 대리점 중 1위를 했다”고 회상했다.

1999년 당시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하는 대리점을 갖게 된 최연매 대표는 이후 고 김정문 회장을 의전한 일을 계기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됐다.

그러나 김정문 회장은 결혼 8년 만에 세상을 떠났고, 회사는 400억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


최연매 대표.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최연매 대표.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최 대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회사가 곧 망할거라고 하고, 매각 제안까지 하더라”며 “300억까지 제시받았지만 팔 생각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아무 직함도 없이 ‘사모님’으로 본사로 들어갔던 최 대표는 결재란에 ‘사모님’이라고 쓸 수 없어 ‘부회장’이라는 직함을 칭하게 됐다.

주변에서는 “여자가 뭘 하냐”며 냉소적인 시선을 보냈고, 최 대표는 모멸감을 느꼈지만 결국 회사를 일으켜 세웠다.


당시 전국 방방곡곡 대리점을 찾아 큰절을 하고 회사의 기밀문서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며 신뢰를 쌓았던 최 대표는 “10년 정도 고생해서 400억 빚을 갚았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회사를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그는 “남편이 지켜온 삶의 가치가 이윤의 90%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었다”며 “정리해 보니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의 50%를 사회에 환원했다”고 남편의 뜻을 잇는 나눔 경영 철학을 이어오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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