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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로또 예측' 미끼로 128억 가로챈 일당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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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검찰청 〈사진=연합뉴스〉

인천지방검찰청 〈사진=연합뉴스〉


허위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사이트를 운영해 피해자들로부터 수백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오늘(6일) 사기와 범죄단체 가입·활동 혐의로 범죄 조직원 5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1년 5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인천 지역에서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사이트'를 운영하며 "사이트에 가입하면 당첨 번호를 예측해 제공하겠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모집했습니다.

피해자는 9000여 명, 피해 금액은 총 12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허위 사이트 운영자 중 한 명은 지난달 28일 인천지법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105억 원의 추징 명령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기 일당이 인천 지역의 중고차 매매 사기 조직원과 폭력 조직원을 중심으로 운영됐다는 것을 파악해 이들의 개별 범행 기간과 가담 내역을 구체적으로 특정했습니다.


경찰이 사기죄만 적용해 송치한 조직원 3명이 실제로는 팀장급 관리자였던 사실도 밝혀 이들에게는 범죄단체 가입·활동죄를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인천지검은 "앞으로도 조직적 사기 범행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범인들의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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