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미 지방선거 민주 압승…'무슬림'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

<전화연결 :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트럼프 정부 2기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가 야당인 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뉴욕시장에는 30대 젊은 이민자 출신의 무슬림 시장이 탄생하는 이변이 일어났는데요.

이번 선거 결과의 의미와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화상으로 연결해 알아봅니다.

<질문 1> 트럼프 2기 정부의 첫 중간평가였던 이번 미니 지방선거는 공화당 완패로 끝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공화당 패배의 원인" 이라고 주장했는데, 미국 언론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이 대놓고 낙선운동을 펼쳤던 맘다니가 뉴욕 시장으로 당선됐습니다. 9·11 테러를 겪은 뉴욕에서, 무슬림이자 강경 진보 성향인 30대 맘다니 시장이 당선 됐다는 건, 어떤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까?

<질문 3> 신예 정치인인 맘다니 시장의 돌풍은 50여 년 만에 최다 투표수를 기록한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뉴욕 주지사를 지낸 거물 앤드루 쿠오모를 꺾고, 맘다니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던 결정타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4> 한쪽에서는 맘다니 시장의 승리에 당선 저지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트럼프 대통령도 한 몫했단 평가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예 정치인 맘다니를 왜 이렇게 싫어하는 걸까요? 미국 언론에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질문 5> 정치적인 부분도 영향을 미쳤겠지만요.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무명의 정치 신인이었던 맘다니가 대파란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치솟고 있는 미국의 주거비와 물가도 영향을 줬단 분석도 나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맘다니 시장은 부자 증세, 저소득층 복지 확대 등 진보적인 공약을 내세워 당선됐는데요.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미국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주리라 보십니까?

<질문 7> 반트럼프를 내세운 민주당이 각지에서 압승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는데요. CNN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집권 2기 최저인 37%까지 떨어진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이 정국을 돌파해 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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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