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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각시공 현장 안전확보 앞장…디지털트윈 기술로 제어·감독

머니투데이 김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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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 심사위원 특별상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편집자주] 가상융합 기술은 데이터·네트워크·AI(인공지능)·디지털트윈 등 ICT(정보통신기술)의 집약체로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낼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머니투데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와 손잡고 가상융합 생태계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거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혁신적 창작자와 기술을 발굴해 한국의 가상융합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유사 산업분야 및 타 분야로의 확산을 돕고자 합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가 XR(가상융합) 기술 기반 실감형 교각시공 로봇 원격제어 기술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다.

이상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전임연구원(사진)은 AR(증강현실)와 VR(가상현실) 기술을 결합해 교각시공을 원격제어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이상규 전임연구원 /사진제공=이상규 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이상규 전임연구원 /사진제공=이상규 연구원



올해 세종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도 교량 상판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로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교각시공 현장은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린다. 이에 이 연구원은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각시공 현장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했다.

공사현장에 실재하는 교각을 가상환경에 시뮬레이션으로 만들고 현장에 배치한 22종 로봇의 상태 데이터도 실시간 수집한다. 그리고 다양한 작업툴(그리퍼, 스템퍼, 바이브레이터)로 실제 교각시공 공정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고도화한 것이 골자다.

매년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위험한 건설현장에 사람 대신 로봇을 적용, 교각을 더욱 안전하고 더 정교하게 시공할 수 있다면 공공안전 확보는 물론 사회적 비용절감도 이룰 수 있다. 공익적 측면에서나 기술적 측면에서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특별상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결정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교량과 터널을 원격으로 시공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교량과 터널을 원격으로 시공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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