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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가서 돈벌자던 20대 절친 2명, 로맨스스캠 전과자로 전락

연합뉴스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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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PG)[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로맨스 스캠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라오스에서 환전하는 일이 있는데, 같이 일하면 매월 1천만원 벌 수 있어."

프리랜서인 2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1월 절친한 사이의 헬스 트레이너 B씨에게 라오스로 돈을 벌러 가자며 이런 제안을 했다.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에 솔깃했던 이들은 한 달 뒤인 2월 7일 라오스로 입국했다.

환전이라던 그 일은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조직원 일이었다.

두 사람은 해당 조직에 가입해 구체적인 범행 방법을 교육받았다.

이어 피해자들의 송금을 유도하는 콜센터 팀원이나 피해금을 대포 계좌로 이체하는 자금세탁 역할을 맡았다.


이 때문에 2024년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열흘여 간 피해자 9명이 2억5천만원이 넘는 피해를 봤다.

A씨와 B씨는 범죄단체가입 혐의 등으로 기소돼 올해 9월 부산지법에서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받았고, 최근에 형이 확정됐다.

이밖에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이 각각 추가됐다.


두 사람은 라오스로 출국하기 전까지만 해도 범죄 전력이 없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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