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3.3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마산의료원 증축 축소·경영 부실" 지적…경남도의회, 사무감사

연합뉴스 이정훈
원문보기
문화복지위 현지 감사…"도가 공무원 파견 등 즉각 개입해야"
마산의료원 현지 행정사무감사하는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산의료원 현지 행정사무감사하는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5일 마산의료원을 대상으로 한 현지 행정사무감사에서 병원 증축 축소, 경영 부실 문제점을 지적했다.

마산의료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2026년 준공 목표로 별관을 건립해 병상 165개를 늘리는 증축 사업을 2022년부터 추진했다.

그러나 이후 물가 상승 등 이유로 병상이 165개에서 50개로 대폭 축소되고, 준공 목표는 2028년 6월로 2년 이상 밀렸다.

박병영(김해6) 의원은 "병상수가 70%나 줄어든다면 거점 공공병원 확장이라는 근본적인 목적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원들은 또 마산의료원이 지난 8월 기준 당기 순손실이 34억원에 이르면서 병상 이용률이 65.8%에 그쳐 목표치(75%)에 미달하는 등 경영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는 점을 지적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마산의료원 정상화 방법의 하나로 공무원 파견을 경남도에 촉구했다.


위원장인 박주언(거창1) 의원은 "마산의료원을 정상화하려면 경남도가 공무원 파견 등 즉각적인 개입을 해야 한다는 점에 위원 모두가 공감했다"며 "경영진의 쇄신 노력과 함께 경남도의 책임 있는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산의료원은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중 하나로 경상국립대병원이 위탁경영을 하는 경남 대표 공공병원이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레길론 인터 마이애미
    레길론 인터 마이애미
  2. 2롭 라이너 감독 피살
    롭 라이너 감독 피살
  3. 3고준 반신마비
    고준 반신마비
  4. 4우크라 종전 합의
    우크라 종전 합의
  5. 5손흥민 레길론
    손흥민 레길론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