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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다가 화들짝'…흔들림 없는 '지진 긴급재난문자'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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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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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지진 긴급재난문자 서비스를 개편합니다. 진동이 느껴지지도 않았는데, 한밤에 갑작스레 울린 긴급재난문자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자 통보의 기준을 바꾸고, 강력한 경보음이 울리는 긴급재난문자와 경보음이 없는 안전문자로 이원화하는 건데요, 자세한 소식, '지금 이 뉴스'에서 알아봤습니다.

현재 지진이 발생하면, 예상진도 II 이상에 해당하는 모든 시군구에 40데시벨에 달하는 강력한 경보음을 동반한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됩니다.

때문에 지난 2월 7일 새벽 충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 전역과 전북, 경북 등 전국 177개 시군구에 일괄적으로 긴급재난문자가 보내졌습니다.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의 소수만 느끼는 수준'인 진도 II를 기준으로 하다보니, 실제 진동조차 느끼지 못 했지만 거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밤 재난문자가 발송된 겁니다.

초기 관측에선 규모 4.2로 추정돼 예상진도 II 이상인 구역이 매우 넓었지만, 실제 규모는 3.1로 확정되면서 실제 진도 II 이상인 지역은 경기 남부 일부와 강원 영서 남부 일부, 충북 북부 일부에 국한됐습니다.

이에 기상청은 내년부터 지역별 진도에 따라 긴급재난문자와 안전안내문자로 나누어 상황을 전파할 방침입니다.


① 규모 5에서 5.9 사이의 지진이 국내에서 발생했을 때엔 전국에, ② 규모 3.5에서 4.9 사이의 지진이 국내에서 발생했을 때엔 예상진도가 III 이상인 시군구에만 긴급재난문자를 보내고, 예상진도 II에 해당하는 지역엔 경보음이 없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는 겁니다.

더불어, 현재 최대 10초가 걸리는 지진조기경보도 개선해 최초 지진 발생 직후 3에서 5초 내에 인근 지역에 지진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박주은)




박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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