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1.9 °
SBS 언론사 이미지

[자막뉴스] "샤넬 가방 두 번 받아 반성" 이제야 시인…그런데 그라프 목걸이는?

SBS 박서경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김 여사는 변호인단을 통해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에게서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그 과정에서 통일교와의 공모나 어떠한 형태의 청탁·대가 관계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 측은 처음에는 가방을 거절했지만 전 씨의 설득에 끝내 받게 됐다며,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더 엄격했어야 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선물들은 사용하지 않았고 과거에 이미 모두 전 씨에게 반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명품 가방이 아닌 '그라프 목걸이'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히 부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 측은 특검 수사 과정에서도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핵심 증인 전 씨의 진술이 수사 초기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 번복된 데다가 특검이 변호인 참여 요청을 배제한 채 전 씨와 장시간 면담과 조사를 진행했으며, 수사보고도 남기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특검이 주장한 청탁 역시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여사에게 청탁이 전달된 사실이 없고, 대통령의 직무권한과도 무관하며, 단지 막연한 기대나 호의 수준의 언급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김 여사는 공직자의 배우자로서의 무게와 국민의 기대를 절감했다며 국민의 꾸지람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 점의 거짓 없이 진실을 밝히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취재: 박서경 / 영상편집: 소지혜 / 디자인: 육도현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서경 기자 psk@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제훈 모범택시3 타짜도기
    이제훈 모범택시3 타짜도기
  2. 2메시 MLS컵 우승
    메시 MLS컵 우승
  3. 3조진웅 옹호 논란
    조진웅 옹호 논란
  4. 4월드컵 홍명보 경기시간
    월드컵 홍명보 경기시간
  5. 5양민혁 포츠머스 관중 사망
    양민혁 포츠머스 관중 사망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