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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수요자 2명 중 1명, 내년 상반기 집값 상승 전망"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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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조사…2021년 이후 최대 상승 전망치
집값 상승 응답자 중 35%, 핵심 지역 집값 상승 이유로 꼽아
전세·월세 상승 전망도 각각 58%, 61% 달해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연합뉴스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주택 시장 참여자 절반 이상이 내년 상반기 집값 상승을 점치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12곳을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 기대감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5일 부동산R114가 전국 14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에 따르면 52%가 내년 상반기 주택 매매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2021년 하반기 전망 조사에서 62%의 상승 전망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집값 상승 응답자 중 35.4%는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유로 골랐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이후에도 서울 주요 아파트와 수도권 핵심 지역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서다.

이어 '기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12.63%) △서울 등 주요 도심의 공급부족 심화(10.90%) △정부의 주요 규제에 따른 매물 잠김(8.91%) △급매물 위주로 실수요층 유입(8.78%)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 영향(6.52%) 등의 순이었다.

전셋값 및 월셋값 상승 응답도 각각 57.75%, 60.91%에 달했다.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전세의 월세화 현상과 신축 부족이 이유다.

내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 핵심 변수를 묻는 질문에는 '부동산 규제 환경 변화 여부'(17.01%)가 가장 많았다. 이어 △현정부의 대규모 주택공급(택지개발) 정책(12.28%) △민간소비 등 국내 실물 경기지표 변화(8.85%) △전월세가격 등 임대차 시장 불안 지속 여부(8.57%) △물가상승(인플레이션)(7.48%) △정부의 규제지역 확대 여부(6.86%) 등의 순이었다.

2026년 상반기 주택 매매 가격 전망 요인./부동산R114

2026년 상반기 주택 매매 가격 전망 요인./부동산R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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