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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재림, 마지막 연기…‘멀고도 가까운’ 12월 3일 개봉

스타투데이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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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재림. 사진ㅣ스타투데이DB

고 송재림. 사진ㅣ스타투데이DB


고(故) 송재림의 마지막 연기 작품이 공개된다.

송재림의 유작이자 마지막 작품이 된 영화 ‘멀고도 가까운’이 12월 3일 개봉한다.

‘멀고도 가까운’(감독 최인규)은 지난해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다.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서사를 담았다.

주인공 준호(박호산)는 과거의 트라우마로 10년째 자신의 LP바를 떠나지 못한다. 어느 날 죽은 연인과 똑같이 생긴 의문의 여인 연주를 만나지만, 그녀를 또다시 잃는다. 이후 죽은 연인과 닮은 단골손님 은영이 나타나면서 준호는 과거의 환영과 새로운 인연 사이에서 흔들린다.

극중 송재림은 연인을 찾아 LP바를 찾아오는 두 남자 ‘동석’과 ‘동수’를 1인 2역으로 소화, 깊은 내면 연기와 감정의 밀도를 선보인다.

한편 송재림은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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