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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GPU에 1조원 이상 투자…피지컬 AI 강화"[컨콜]

이데일리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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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산업 현장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피지컬 AI 플랫폼 개발에 나서는 등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10월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면담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10월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면담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


김희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정확한 수치는 오픈하기 어렵지만 올해 GPU 포함 전체 인프라 투자는 1조원 단위로 예상한다”며 “내년 이후 피지컬 AI 등 신규사업 확대를 감안하면 GPU에만 1조원 이상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CFO는 “GPU 투자는 미래 선제 투자 외에도 공공기관이나 민간에 공급하는 서비스형 GPU(GPUaaS) 등 수익 연동 투자도 예상하기 때문에 이를 종합 감안해 재무적으로 허용되는 선에서 적극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엔비디아로부터 투자 받은 GPU 6만 장도 그 범주 내에서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달 31일 정부와 삼성,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 등에 26만장의 GPU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GPU 인프라를 6만개 확보하기로 했다.

이러한 GPU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조선, 에너지 등 국가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네이버는 3분기에 인공지능(AI) 접목 효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면서 분기 매출 최초로 3조원을 돌파하고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1381억원, 영업이익은 5706억원, 당기순이익은 734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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