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공효진·김동욱과 호흡…포스터·예고편 공개
배우 하정우 이하늬 김동욱 공효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출연하는 영화 '윗집 사람들'이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바이포엠스튜디오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윗집 사람들'을 들고 12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5일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이 오는 12월 3일로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고 밝히며 작품의 분위기와 배우들의 열연을 엿볼 수 있는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 분)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 분)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롤러코스터'(2013) '허삼관'(2015) '로비'(2025)를 선보였던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이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윗집 부부 김선생(하정우 분), 수경(이하늬 분)과 아랫집 부부 정아(공효진 분), 현수(김동욱 분)의 야릇하거나 솔직한 표정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윗집 사람들'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바이포엠스튜디오 |
이어 '오늘 밤 솔직하게, 할까요?'라는 문구는 일상적인 층간소음에서 출발한 사소한 갈등이 어느새 서로의 감정 깊숙한 곳을 건드리는 신호가 될 것임을 짐작게 한다. 여기에 '섹다른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윗집'과 '색다른 제안에 흔들리는 아랫집'이라는 문장은 두 부부의 대비를 명확하게 드러내며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예고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아랫집 부부 정아와 현수가 매일 밤 이어지는 윗집의 층간소음에 지쳐가는 모습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 예의상 마련된 저녁 식사 자리에서 평범한 대화가 오가는 것 같지만 김선생이 "다 같이 함께하시죠"라고 색다른 제안을 하는 순간 분위기는 단숨에 전환된다.
서로 다른 온도의 시선이 마주한 식탁 위에서 나지막이 오가는 말들과 침묵 사이로 흐르는 긴장감은 보는 이들에게 '이것은 소음인가, 신호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이렇게 '윗집 사람들'은 야한 장면 없는 야(夜)한 영화로 올겨울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에 공식 초청된 '윗집 사람들'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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