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이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A급 시정연설"·'보이콧'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협조를 당부하는 국회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집중 투자를 통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AI시대를 여는 첫번째 예산이라며 적극 환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는 야당 탄압이라며 시정연설에 불참했습니다.

관련 내용,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국회 시정연설에 나섰습니다.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방향과 정책적 필요성을 설명했는데요. 특히 이 대통령은 연설 대부분을 격변하는 국제 무역 질서 속에 국가의 생존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으로 AI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시정연설, 어떻게 들으셨나요?

<질문 2> 민주당은 "내란이 망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결의문"이라며 높이 평가했고요. 국민의힘은 시정연설이 '말잔치·빚잔치·표잔치'로 뒤덮였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여야 발언, 어떻게 들으셨나요?

<질문 3> 국민의힘은 특검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항의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번이 대통령의 마지막 시정연설이 돼야 한다"고 말했는데,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4> 내란 특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도와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혐의인데요. 영장 청구서에는 국회 표결을 지연시킨 정황이 주로 담겼고 직권남용 혐의는 담기지 않았어요?

<질문 5> 추 전 원내대표는 이날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밝혔으나 법규상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절차는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결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6> 민주당이 '재판중지법' 추진을 하루 만에 철회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이 제동을 건 데 대해 이른바 '명청 갈등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에선 대통령실의 입장이 '경고'가 아니라 "대통령을 정쟁 중심으로 끌어들이지 말아 달라는 의미로 봐야 한다"며 진화에 나섰는데요. 정청래 대표가 SNS에 이 대통령과 '투샷'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어요?

<질문 7>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원내지도부에서는 재판중지법을 언제 통과시킬지, 추진할지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 성과를 홍보하는 게 당의 기조였다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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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