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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임성근, 사의 표명해 놓고…멋쟁해병 멤버엔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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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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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상병 사망사건 직후 임성근 전 사단장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구명로비 통로로 지목된 멋쟁해병 대화방의 멤버에겐 "전역할 생각이 없다"고 정반대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멋쟁해병 멤버의 통화 녹취를 통해서 알려진 내용이었는데 특검이 실제로 주고받은 메시지를 파악한 겁니다.

김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이 채 상병 사망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 2023년 8월 2일 알려졌습니다.

이날 보도를 본 '멋쟁해병' 단톡방 멤버인 송 모씨가 임 사단장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냅니다.


"도의적인 책임은 있겠으나 전역은 하지말라"며 "참고 기다리면 좋은 날 있지 않겠냐"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른바 'VIP 격노'로 임 전 사단장을 주요 피의자에서 배제하라는 지시가 이미 이뤄진 시점입니다.

이어 송 씨는 임 사단장에게 보낸 메시지를 캡쳐해, 단톡방 멤버이자 김건희 씨 측근인 이종호 블랙펄 인베스트 대표에게 보냈습니다.


이를 본 이 대표는 전화 통화에서 "잘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임 사단장도 송 씨에게 "책임을 통감한다고 한 것이니 오해하지 말라"는 답문을 보냈습니다.

자리를 내놓지는 않겠다는 취지인데,


[임성근/당시 해병대 1사단장 (2024년 6월 / 국회 법사위) : {정식 서류로 사표서 사직서 오늘 제출할 의향 있습니까? 없습니까?} 수사 결과 이후에 과실이 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조치를 하겠습니다.]

실제 임 사단장은 지난해 7월 전역 때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사의 표명'과 관련해 이들이 주고받은 이 메시지를 확보한 특검은 조만간 임 전 사단장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따져 물을 예정입니다.

특검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8일 출석해 조사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강아람]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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