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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 박수·환호 속 22분 시정연설…국힘은 '보이콧'

연합뉴스TV 홍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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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첫 정규 예산안 시정연설은 국민의힘의 불참 속에 진행됐습니다.

3년 만에 또 '반쪽짜리' 연설이 됐지만, 민주당은 30번이 넘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뜨겁게 환대했습니다.

시정연설 전 사전 환담에선 이 대통령과 조희대 대법원장의 조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위해 찾은 국회 본회의장.

국민의힘이 전격 불참을 선언하면서 의석 절반이 텅 비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좀 허전하군요."


지난 윤석열 정부 때는 민주당이 시정연설을 거부했었는데,

<현장음 (지난 2022년 10월 25일)>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3년 만에 여야만 바뀌어 반쪽짜리 시정연설이 되풀이된 겁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20여 분간 이어진 시정연설 동안 모두 33차례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연설을 마친 뒤엔 기립박수를 치며 이 대통령 이름을 연호했습니다.

<현장음>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반면 국민의힘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하며 시정연설이 진행된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벌였습니다.

특검이 시정연설을 하루 앞두고 영장을 청구한 건 야당을 몰살시키겠다는 의도라며 강하게 반발한 겁니다.

상복을 입고 검은 마스크를 낀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에 도착한 이 대통령을 향해 "재판을 받으라"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재판 받으세요! 재판 받으세요!"

이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환담을 나눈 자리에도 국민의힘 지도부는 불참했습니다.

여당의 '공격 대상'인 조희대 대법원장도 참석했는데, 이 대통령은 5부 요인들에게 APEC을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말했고, 조 대법원장이 "네"라고 답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재판중지법'에 관한 대화를 나눌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대통령실은 관련 대화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김경미]

#국회 #이재명 #시정연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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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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