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이 대통령 “AI 충격 속 기본 튼튼한 사회를”…약자·취약층 예산 강조

한겨레
원문보기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외교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외교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 열쇳말은 ‘인공지능(AI) 중심 미래 대비’라고 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러한 시대 변화에서 낙오할 수 있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보호 등을 위한 “기본이 튼튼한 사회” 예산에도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저소득층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인 6.51% 인상해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준 중위소득의 32% 이하일 경우 생계급여를 지급하는데, 올해 기준 중위소득(4인 가구 609만원)에 따른 생계급여는 월 195만원이다. 내년 기준 중위소득을 649만원으로 올리면 4인 가구 생계급여는 207만원이 된다. 이 대통령은 장애인 자립과 사회 참여 토대 마련을 위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지원 인원 및 장애인 일자리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대통령 취임 뒤 거듭 강조해온 산업재해 예방 관련 예산도 늘린다. 이 대통령은 “더 이상 일터에서 다치거나 목숨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근로감독관 2천명 증원 △1만7천개 영세사업장·건설현장에 안전시설 확충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재해·재난 예방 및 신속 대응 예산 5조5천억원을 편성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년 대비 1조8천억원 증액”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는 국민 모두가 생계와 생명의 위기 앞에 홀로 남겨지지 않는,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모두가 주역이고, 모든 지역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아동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촘촘한 지원’과 수도권·비수도권을 포괄하는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내년에는 만 8살 이하까지(현재 만 7살) 확대하고, 자신의 임기 내(2030년)에 만 12살 이하까지 늘려 출생률을 반등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저소득 청년이 저축하면 정부가 최대 12%를 ‘매칭 적립’하는 청년미래적금 제도를 신설해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겠다고 했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지역(집)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의료·요양 등을 통합 연계해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를 전국으로 확산 시행하겠다고 했다. 노인 일자리 역시 현재 110만명에서 115만명으로 확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이 성장 중심이 되도록 ‘수도권 1극’ 체제를 ‘5극3특’(5개 초광역권, 3개 특별자치도)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아동수당 등 7개 재정사업 등에서 비수도권 주민이 더 많이 지원받는 “지방 우선, 지방 우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포괄보조금 규모도 현재 3조8천억원에서 3배가량 늘린 10조6천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4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인구감소 지역에는 월 15만원의 농어촌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삭감을 벼르고 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개코 김수미 이혼
    개코 김수미 이혼
  2. 2김상식 매직 베트남 4강
    김상식 매직 베트남 4강
  3. 3김성현 소니오픈 선두
    김성현 소니오픈 선두
  4. 4강선우 보좌관 공천헌금
    강선우 보좌관 공천헌금
  5. 5신동욱 한동훈 공개 검증
    신동욱 한동훈 공개 검증

한겨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