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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앞두고 최대 규모 할인…수산물 유통도 '새 판'

연합뉴스TV 한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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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장철을 앞두고 재료 가격이 많이 올라서 언제 사야하나 걱정이 크실 것 같은데요.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 원을 투입해 김장재료 할인에 나섭니다.

또 수산물 유통 경로를 줄여 불필요한 가격 거품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속이 꽉 차있어야 할 배추들이 누렇게 시들어갑니다.

가을 장마 탓에 병충해로 배추 뿌리가 썩거나 물러져 버린 겁니다.

최근 작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김장철 수요 증가와 맞물려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가 김장 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배추와 무 4만7,500t을 공급하고 500억 원의 농수산물 할인지원 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겁니다.

또 다음 달 3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김장재료 전 품목에 대한 할인행사도 진행합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예년과 다르게 김장재료 이외에 돼지고기 등 20개 품목으로 할인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은 절임배추를 포함한 주요 김장재료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복잡한 수산물 유통망도 대대적으로 바뀝니다.

위판장과 도매시장 등 6단계로 이어지던 유통구조를 4단계로 줄이고, 온라인 경매와 직매장 등을 도입해 유통비용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산지에서 식탁까지의 거리를 단축해 ‘수산물값 안정’과 ‘신선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전재수 / 해양수산부 장관> "복잡한 유통 단계로 인해 높은 유통비용이 발생하고 신선도 유지가 어려웠습니다. 수산물 가격 불안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기존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최종 소비자 가격에서 유통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을 기존보다 10% 줄이고, 주요 수산물 가격 변동성도 25% 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수산물 #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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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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