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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들썩이는 물가…지난달 2.4%로 15개월만 최고

연합뉴스TV 김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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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쌀, 돼지고기 등의 먹거리 가격이 많이 올랐고 연휴 기간 여행 물가가 상승한 영향도 받았습니다.

보도에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


지난해 7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초부터 2% 안팎을 유지하다 8월 1.7%로 둔화했습니다.

이후 9월에 다시 2%대로 올라섰고, 10월까지 두 달 연속 2%대를 나타냈습니다.


이번에도 먹거리 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3.1% 뛰었는데, 특히 축산물과 수산물의 오름폭이 두드러졌습니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와 고등어, 쌀과 찹쌀, 사과 등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두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채소 내림폭은 확대되었으나 과실이나 곡물 같은 경우 최근 기상 여건으로 인해 출하가 지연되면서 오름폭 확대로 농산물은 지난달에 비해 이번 달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빵과 커피 등 가공식품은 3.5%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3%포인트 끌어올렸고 외식물가 또한 3% 상승했습니다.

외식을 제외한 서비스업 또한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해외단체여행비와 콘도이용료 등이 포함되는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가 3.6% 올랐는데, 10월 연휴 기간을 지나며 여행 관련 품목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전년의 기저효과와 최근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류도 4.8% 뛰며 8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시 들썩이는 물가에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유가 하락과 여행 서비스 가격 둔화 등 영향으로 연말 연초에는 물가 상승률이 2% 안팎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우채영]

#소비자물가 #생활물가 #국가데이터처 #여행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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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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