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TV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엔비디아 최신 GPU 못준다”…韓 수급 차질?

서울경제TV 이혜란 기자 rann@sedaily.com
원문보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해외에 수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이 중국을 겨냥했다는 분석이지만, 한국 기업들이 엔비디아로부터 26만장을 공급받기로 한 상황에서 GPU 수급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신 AI 반도체 ‘블랙웰’을 미국만 보유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엔비디아가 약속한 한국의 AI 반도체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녹화돼 2일 방영된 한 시사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엔비디아가 중국에 최첨단 반도체를 판매하도록 허락하겠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전용기 내 기자회견에서도 같은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싱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새로 나온 블랙웰 칩은 다른 어떤 칩보다 10년은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칩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지 않을 겁니다”

미국은 AI 반도체가 중국의 손에 들어갈 경우 AI 분야 기술 우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수출을 제한해왔습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중국뿐 아니라 우방국에도 판매를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와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 등 한국 주요 기업에 총 26만 장의 GPU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중 상당수가 최신형 블랙웰 GPU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중국을 겨냥한 정치적 메시지에 가깝다며 한국 GPU 공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정부가 2029년까지 이어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아랍에미리트(UAE) 투자 과정에서 최신 GPU(GB300) 수출을 승인한 것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이혜란 기자 ran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보현 스프링 피버
    안보현 스프링 피버
  2. 2뉴진스 다니엘 악플러 고소
    뉴진스 다니엘 악플러 고소
  3. 3유담 논문 특혜 의혹
    유담 논문 특혜 의혹
  4. 4조국 대표 자선냄비
    조국 대표 자선냄비
  5. 5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서울경제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