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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AI시대 여는 예산" 환영…국힘, 시정연설 불참

연합뉴스TV 문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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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더불어민주당은 AI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라며 적극 환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는 야당 탄압이라며 시정연설에 불참했습니다.

문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섰지만, 본회의장 절반이 비었습니다.


특검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야당 탄압이라고 규정한 국민의힘이 항의의 뜻에서 시정연설에 불참했기 때문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이제 전쟁입니다. 이제 우리가 나서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서 모든 힘을 모아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본회의장 밖에서 상복 차림으로 규탄대회를 진행하던 국민의힘은 앞서 이 대통령이 국회로 입장하자 "재판을 받으라"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정부의 728조 원 규모 슈퍼 예산을 두고, AI 예산이 아닌 '빚잔치 예산', '선거용 현금 살포 예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곧장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여러 차례 이 대통령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를 쏟아냈고, 이 대통령도 화답하듯 퇴장하면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넸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내란이 망친 민생 경제를 살리겠다는 결의문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대통령 시정연설은 국민께 전하는 감사의 편지이자, 내란이 망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결의문이었습니다."

정청래 대표도 SNS를 통해, 오늘 시정연설도 A급이었다고 찬사를 보내며, 내년도 예산안이 바로 Al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보이콧을 결정한 것에 대해선, 당내에서 '파렴치하다', '명분없는 불참이다' 등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재판중지법 철회를 두고 오해가 있었다며, 수습에 주력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한 라디오에서, 재판중지법과 관련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주는 APEC 정상회의 성과를 홍보하는 게 당의 기조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피고인과 재판중지법을 조율한 건 '입법 쿠데타'"라며, 이 대통령의 재판이 속행되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예산안 #시정연설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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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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