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전자신문 언론사 이미지

별과의 충돌 없이 빛난 'II형 초신성'…별 폭발의 새 단서?

전자신문
원문보기



지난해 포착된 초신성 '2024bch'가 기존 별 폭발 모델과 다른 특징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초신성은 폭발 시 관측된 광학 스펙트럼에 수소선이 보이지 않으면 I형(Type I), 수소선이 존재하면 II형(Type II)으로 구분된다.

'2024bch'는 수소선이 확인된 II형 초신성으로, 거대한 별이 핵 붕괴를 일으키며 외층이 방출될 때 발생한다.

이탈리아 국립천체물리연구소(INAF) 연구진은 이 초신성이 주변 물질과의 상호작용 흔적이 거의 없었음에도, 폭발 직후 수일간 좁은 고이온 방출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통은 별 주변 물질과의 충돌에서 이러한 스펙트럼이 형성되지만, '2024bch'에서는 뚜렷한 충돌 징후가 없어 연구진은 자외선 유도 형광, 즉 보웬 형광(Bowen fluorescence) 현상으로 인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결과는 초신성의 초기 방출 빛이 반드시 주변 물질과의 충돌로만 생성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별 폭발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새로운 단서를 제공한다.


참고: Astronomy & Astrophysics (2025), DOI 10.1051/0004-6361/202452359


▶ 동영상 콘텐츠는 더존비즈온 '원스튜디오'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최순호 영상기자 csho@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성기 건강 악화
    안성기 건강 악화
  2. 2강선우 1억 수수 의혹
    강선우 1억 수수 의혹
  3. 3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4. 4추신수 명예의 전당
    추신수 명예의 전당
  5. 5손흥민 롤모델
    손흥민 롤모델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전자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