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예술회관 무대에 이탈리아 오페라 '사랑의 묘약' 오른다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예술회관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광주시립오페라단의 특별 초청공연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도니체티의 대표 희극이자 이탈리아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꼽히는 이번 작품은 경쾌한 서사와 감미로운 선율이 어우러진 두 막의 로맨틱 코미디다. 초보자부터 오페라 애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70분간 하이라이트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한글 자막과 친절한 해설이 더해져 관객의 이해와 몰입도를 높였다.

무대는 1880년대 이탈리아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순박한 청년 네모리노가 사랑을 얻기 위해 떠돌이 약장수에게 '사랑의 묘약'을 구입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해프닝을 그린다.

출연진으로는 소프라노 신은선(아디나 역), 테너 이승민(네모리노 역)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나서 코믹한 연출과 함께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부안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기획 무대"라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원이다. 부안군민은 90% 할인된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10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 또는 부안예술회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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