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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원 확산…전남교육 현장 구조적 위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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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규 교원 감소와 기간제 교원 급증으로 전남교육의 안정성을 우려하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재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3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기간제 교원 비율이 5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교육의 연속성과 질적 저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3일 전남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재태 전남도 의원이  황성환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에게 질문하고 있다.

3일 전남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재태 전남도 의원이 황성환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에게 질문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도내 담임 기간제 교원 비율은 2019년 7.5%에서 2024년 13.3%로 5.8%p 상승했고, 인원도 1692명에서 2729명으로 61% 증가했다. 이는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남의 특성과 정규 인력 확충 한계로 인해 기간제에 대한 구조적 의존이 심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전남 사립학교의 기간제 교원 비율은 39.9%로 전국 평균(36%)을 웃돌며 국공립의 약 3배에 달했다.

이재태 의원은 "계약 기간이 짧은 기간제 교원은 학생 상담과 생활지도 측면에서 연속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며 "학생 교육권과 학습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성환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은 "기간제 교원 비중 증가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학교 현장의 부담과 신뢰 문제를 줄이기 위한 관리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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