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선중앙통신〉 |
오늘(4일)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당과 국가의 강화발전사에 특출한 공적을 남긴 노세대 혁명가인 김영남 동지가 97살을 일기로 고귀한 생을 마쳤다"고 부고를 전했습니다.
사인은 암성중독에 의한 다장기부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암성중독이란 암 치료 과정에서 사용되는 진통제나 항암제 등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으로 의존성이 생기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일 새벽 1시 주요 간부들과 함께 김영남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김 전 상임위원장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집니다. 국가장의위원회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태성 내각 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김 전 상임위원장은 20대 때부터 북한 노동당 국제부와 외무성에서 요직을 거친 인물입니다. 북한 3대 지도자를 모두 거치며 활동했고, 2019년 91세를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쳤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함께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남해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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