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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이 웃는 모습에 울컥"..박중훈, ‘혈액암 재발’ 안성기 근황 전해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문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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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왼쪽)와 박중훈. 뉴스1

배우 안성기(왼쪽)와 박중훈. 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박중훈이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4인용 식탁’에는 출연해 "안성기 선배님은 ‘투캅스’ 부터 4편을 함께했다. 진짜 둘도 없는 분이시다. 동반자이기도 하고 아버지 같기도 하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가 풍선이라면 안성기 선배님은 날아가는 풍선 끈에 돌을 매달아 주신 것 같다. 만약 그 돌이 없었으면 (풍선이) 날아가다 터졌을 것 같다”라고 감사했다.

박중훈은 “아시다시피, (안성기는) 지금 몸이 좀 많이 안 좋으시다. 얼마 전에 선배님께 ‘선배님이 계셔서 제 인생이 참 좋았습니다’라고 했더니 힘이 없으신지 가녀리게 빙긋 웃으시는 데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다). 눈물이 터질 것 같아서 꾹 참느라 혼났다”라고 밝혔다.

안성기는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통해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정기 검진 중, 6개월만의 재발 사실을 확인하면서 재차 투병 중이다.

박중훈은 1988년 박광수 감독의 영화 ‘칠수와 만수’를 통해 안성기와 인연을 맺은 뒤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스타’ 등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조기발견 시 완치율 80%이상

혈액암은 전신을 흘러 다니는 혈액과 림프계에 생긴 암으로, 다양한 혈액세포들이 암세포로 변하는 모든 질환을 말한다. 백혈병, 악성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으로 구분되며, 골수에서 혈구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이나 감소가 발생하는 악성질환이다. 면역력 저하와 빈혈,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혈액이나 림프는 전신에 퍼져있기 때문에 특정한 종양 부위가 없다. 따라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가 없다. 대신 혈액에 직접 투여하는 약물인 항암제를 통한 약물 치료나 방사선 치료, 골수이식 등이 다른 암들에 비해 효과가 좋은 편이다.

충분히 쉬었는데도 피로가 계속되고, 평소보다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 피로로 넘기면 안된다. 혈액암이 생기면 정상적 적혈구가 줄어들면서 산소운반능력이 떨어지고, 그 결과 만성 피로와 무기력이 나타난다.


이러한 피로는 휴식이나 수면으로 회복되지 않고 오히려 점점 심해진다. 빈혈이 동반되기도 하고, 얼굴이 창백해지고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별다른 외상 없이 멍이 자주 생기거나, 잇몸 출혈과 코피가 반복된다면 혈액 속 혈소판 수치를 의심할 수 있다. 작은 상처에도 피가 멎지 않거나 자는 동안 베개에 피가 묻어 있을 정도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밖에 목이나 겨드랑이 등 림프절 부위에 통증 없는 혹이 만져진다면 주의해야 한다. 처음에는 감기 후 붓기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도 줄지 않고 점점 단단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조기발견 시 완치율이 80%이상으로 매우 높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초음파나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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