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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배터리 잭팟' 삼성SDI, 장외 시장서 8%↑

이데일리 신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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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조회공시 요구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삼성SDI(006400)가 테슬라에 3조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삼성SDI 주가가 애프터마켓에서 8%대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사진=삼성SDI)

(사진=삼성SDI)


3일 오후 한국거래소는 “3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보도와 관련해 삼성SDI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공시 시한은 4일 정오까지다. 거래소는 “투자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장 마감 후 한 경제 매체는 삼성SDI가 테슬라에 3년에 걸쳐 총 3조원 규모의 ESS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공장 일부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납품할 예정이며, 연간 공급량은 약 10GWh로 추산된다. 이는 삼성SDI가 테슬라에 ESS 배터리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첫 사례다.

이에 삼성SDI 주가는 장외시장에서 8.07% 급등한 34만 8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전장 대비 1.55% 오른 32만 70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미국 내 ‘탈(脫)중국’ 배터리 조달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 배터리 3사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테슬라와 연간 10GWh 규모의 ESS 배터리 추가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에 납품할 물량이 총 40GWh, 금액으로는 연 4조~6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SDI)

(사진=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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