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부대나 정당, 경호처를 사칭해 이른바 '노쇼 사기'를 일삼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된 조직원만 100명이 넘고 확인된 피해 규모가 69억 원에 달하는데, 이번에도 거점은 캄보디아였습니다.
G1 방송 모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통신판매점.
경찰이 판매점 곳곳을 뒤져 유심 수십 장을 찾아냅니다.
사기 범죄에 활용되는 유심입니다.
통신판매점으로 위장하고 외국인 신분증을 도용한 후 유심을 개통해 범죄 조직에 공급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범죄단체 조직원 : 이 사람들이 이제 거래처여가지고. ○○컨설팅이나 카페나 이런 데서 연락을 해서, 일단 와 달라고 얘기를 해서 계약을 하자 이런 느낌으로.]
경찰이 캄보디아 거점 '노쇼 사기' 가담 조직원들을 검거했습니다.
검거된 인원만 모두 114명으로 이 중 18명은 구속됐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노쇼 사기는 560건, 금액으로는 69억 원에 달합니다.
이들은 군 간부나 정당 관계자, 대통령경호처 등을 사칭해 대량 주문을 넣은 뒤, 이를 미끼로 대리 송금을 유도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현지 콜센터를 급습해 해외 조직원 3명을 검거하기도 했습니다.
이 범죄단체는 국내를 옮겨 다니며 해외와 통신을 유지하는 중계기 관리 조직과, 피해금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해외 거래소로 송금하는 자금 세탁 조직 등 철저히 역할도 분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전인재/강원경찰청 피싱범죄수사계장 : 비정상적인 고수익을 약속하는 제안은 납치, 감금 등 피해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사기죄 공범으로 중한 처벌을 받게 되니 해외 취업 사기에 주의하기 바라며.]
경찰은 해외 총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수사를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종현 G1 방송, 화면제공 : 강원경찰청)
G1 모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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