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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보 정당들 '맘다니 돌풍 배우자' 대거 뉴욕행

연합뉴스TV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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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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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보 정당들이 미국 최대 도시 뉴욕시장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의 성공 비결을 배우기 위해 뉴욕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극우 포퓰리즘의 거센 바람에 고전하는 유럽 좌파 정당들이 미국 정가의 스타로 떠오른 정치 신인 맘다니에게서 '진보의 희망'을 발견하고 그의 선거 전략을 학습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럽의회 교섭단체 좌파(the Left) 공동 대표인 프랑스 정치인 마농 오브리는 지난주 뉴욕으로 날아가 맘다니의 마지막 선거 유세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전략을 구상 중인 오브리는 맘다니의 활동이 선거에서 '급진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독일 좌파당도 맘다니 선거 본부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당 인사 4명을 뉴욕에 보냈습니다.

좌파당의 공동대표인 얀 판아켄 의원실에서 일하는 리자 플라움은 이미 좌파당이 지난 2월 독일 연방의회 총선에서 생활비 문제 해결 공약, 소액 기부자 유치 등 맘다니와 동일한 전략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플라움은 "맘다니는 삶이 실제로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지 구체적 비전을 제시한다"며 "뉴욕에서 사람들이 희망을 다시 가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 진보 정당들은 맘다니의 선거 공약은 물론 그의 메시지 전달 방식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맘다니는 메시지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유권자들이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짧고 강렬한 숏츠(Shorts) 등을 자주 활용합니다.


영국 녹색당 부대표인 모틴 알리는 영국 정치인들은 지루하고 단순한 영상을 만든다며 좌파는 맘다니처럼 "강렬한" 방식으로 효과적인 문구를 완벽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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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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