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특수전 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을 언급하며 총을 쏴서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보도에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직접 나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또다시 대면했습니다.
양측은 오후 재판에서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 이후 열린 만찬 상황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곽 전 사령관이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비상대권'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하자 윤 전 대통령은 적극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당시 술을 많이 마신 상태로, 시국을 얘기할 상황이 아니었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곽 전 사령관은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부분을 말하겠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당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일부 정치인을 호명하고 "내 앞에 잡아오라"고 말했다고 증언한 겁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을 향해 "당신이 총을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며 검찰 조사 때도 차마 진술하지 않은 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란 특검 측도 오늘 브리핑에서 수사 단계에서 확보된 진술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측은 곽 전 사령관의 증언 직후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변호인단은 모두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윤 전 대통령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곽 전 사령관이 말을 자주 바꿔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윤석열 #곽종근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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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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