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NA, 3개 채널 물적 분할...매각 추진

채널칭·오앤티·헬스메디TV 채널
분할 완료 후 주식 전량 제3자 매도 예정

KT ENA

KT의 콘텐츠 계열사 KT ENA가 3개 채널 매각에 나선다. 케이블TV 산업 업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경영 효율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3일 공시를 통해 KT ENA가 영위하는 채널 사업 부문을 분할해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 부문은 채널칭, 오앤티, 헬스메디TV의 3개 채널로, KT ENA는 해당 부문을 분할신설회사 채널칭(가칭)으로 분할할 예정이다. 분할 예정인 사업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75억원이다.

KT ENA는 지난달 31일 임시주주총회 특별결의를 통해 해당 물적분할 안건을 결의했다. 분할 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분할 완료 후 분할존속회사(KT ENA)는 채널칭(가칭)의 주식 전량을 제3자에 매도할 예정”이라며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재무건전성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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