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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비 하루에 300만원 보장”…우리집 댕댕이 병원비 걱정 덜었다

매일경제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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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내리고 보장 범위 확대
보장 못 받는 ‘면책기간’ 점검도


본문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챗GPT]

본문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챗GPT]


최근 반려인구가 늘어나면서 보험업계가 펫보험 보장 한도를 높이거나 범위를 확대하는 등 보장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고령 반려견이나 병력 이력이 있다면 보험 가입이 힘들고 보험사별로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면책 기간 등이 다를 수 있어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펫보험은 백내장이나 알약·가루로 복용하는 경구항암제 등 특정약물치료를 보장하는 등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업계는 최근 펫보험에 대한 가입자의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보장을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기존에는 펫적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 보장 확대 등으로 펫보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본다. 또 병원 진료·치료비 금액이 높을뿐더러 이용 횟수가 많아지다 보니 펫보험 필요성의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펫보험 가입률은 1.7%에 불과하지만, (수치와 별개로) 가입 건수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본다.

업계는 가입 전 보장 범위나 면책 기간 등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소형 강아지에서 발병이 높은 슬개골 탈구(무릎뼈) 보장은 1년 간의 면책기간이 있다. 또 치석제거 등 치아 관련 치료나 구강 질환도 1달의 면책기간을 두고 있어서다. 즉 보험사별로 면책기간이 다르니 사전에 약관을 꼼꼼히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면책기간에 발병한 질병은 (면책) 기간이 종료된 뒤 재발하더라도 보장받을 수 없다.

이 밖에도 앞서 펫보험은 개정 작업이 이뤄졌고 현재는 1년 단위로 매년 갱신된다. 이에 재가입 당시 연령과 보장 변경 등으로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업계는 가입자 개개인의 손해율과 청구금액 이유로는 인상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병력 이력이 있다면 보험에 가입할 수가 없다.

치료받는 고양이. [연합뉴스]

치료받는 고양이. [연합뉴스]


연령에 따라 보험료 차이…약관 꼼꼼히 봐야
최근 업계는 보장을 강화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슬관절·고관절·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 단층 촬영(CT) 등의 진료를 별도의 특약 없이 기본으로 보장한다. 예를 들면 1세인 말티즈 강아지 종이 보상비율 70% 상품에 가입하려면, 통원·입원의료비 등 연간 1500만원 한도(수술동반 1일 250만원, 비수술 30만원)에서 매달 보험료 약 4만4000원대(20년 만기)로 가입할 수 있다.


KB손해보험도 이달부터 다른 보험사보다 보장액이 높은 1일 수술한도를 최대 300만원 보장한다. 백내장 수술, 특정재활치료, 항암약물치료 등 의료비를 확장해 더 많은 금액을 보장하는 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펫포험 가입자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관심이 커지는 만큼 업계도 조금 더 보험료를 낮추고 특정 질병에 대한 보장금액도 높이고 있다”며 “다만 동물도 (사람과 유사하게) 가입 당시 연령에 따라 보험료와 가입 승인 등에서 차이가 나는 만큼 약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려동물 보험 원수보험료는 지난 2022년 288억원에서 2023년 468억원, 지난해 799억원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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